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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 운영…"장도 보고 차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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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 운영…"장도 보고 차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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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손쉽게 중고차 매매까지 할 수 있도록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장보기 전이나 후 3분 정도만 시간을 내면 자신의 차량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견적 조회를 희망하는 고객은 홈플러스 주차장에 위치한 전용 부스(약 46㎡)에 차량을 정차한 후 키오스크에 기본 정보(촬영 동의, 사고이력 유무 조회 동의) 및 주행거리,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부스에 설치된 고효율 조명이 켜지면서 좌·우 6대, 상단 2대 등 총 8대의 카메라가 차량을 촬영 후 해당 정보들을 바로 무인 견적 시스템 업체인 소비의 서버로 전송한다. 이후 2시간 이내에 소비의 자동차 전문가가 사진과 보험이력 등을 확인 후 차량의 최저매입보장가를 책정하고 차주와 통화해 최종 판매 의사를 확인한다. 판매를 결정하면 자동차 전문가가 실사에 나서게 된다.


실사까지 마친 차량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비교견적 서비스에 등록되어 중고차 딜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최고가 입찰 딜러가 선정되면 소비를 통해 결과가 고객에게 전달되고 최종 거래 희망 의사를 확인한 후 매매 계약, 차량 인도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차량의 사진만 찍고 기다려도 빠르면 일주일 이내에 차량 인도까지 완료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또한 다수의 딜러가 동시에 경쟁 입찰을 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판매가를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인천 작전점, 인하점, 계산점을 시작으로 중고차 무인견적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7월 목동점, 강서점, 가양점에 설치하고 수도권 위주로 올해 2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시범 운영한 인하점과 계산점에는 25일만에 320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한효섭 홈플러스 제휴서비스사업팀장은 “홈플러스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우수한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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