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멤버십 개편.. 5G가입자 피자 반값 등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텔레콤이 다음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멤버십 개편에 나섰다. 5G 가입자에게 제휴처 상품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이벤트를 시작하고 T데이와 VIP 혜택을 강화하는 등 멤버십 전면 개편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5G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5G 액세서리 50% 할인, 도미노피자 방문 포장 50% 할인, VIPS 50% 할인, 세븐일레븐 1000원당 500원 할인, 롯데월드 본인 및 동반 1인 50% 등 할인 혜택을 제휴사별로 월 1회씩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T데이 혜택도 강화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다음달 중 한번, T맵 택시와 세븐일레븐 이용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워커힐 그랜드 호텔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 티켓 구매시 한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2000명에게 제공한다.

T데이는 달력에 T를 그렸을 때 포함되는 날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T데이에는 매드포갈릭 40% 할인, 커피에 반하다 아메리카노 100원에 제공, 제2롯데월드 SEOUL SKY 40% 할인, SK매직 신제품 공기청정기 최대 26%할인+필터(5만원상당) 무료제공, 더사랑 구급키트 40% 할인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딸기 뷔페 1+1(럭키찬스), IPTV인 B tv와 온라인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의 콘텐츠 40% 할인(쿠폰 5장), 11번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 기획전 22% 할인 등의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VIP 가입자를 위한 혜택도 높였다. 무료영화 혜택은 2매 구매시 1매는 무료, 다른 1매는 1000원 할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영화 혜택을 이용하지 않으면 11번가에서 50% 할인(최대 5000원), FLO 무제한 듣기 1개월 무료, 옥수수 7000원 쿠폰과 할리스 아메리카노 1+1쿠폰 등의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군 장병 요금제인 0히어로 가입자의 경우 T맵 택시 이용시 택시요금을 50% 할인(월2회, 회당 최대 5000원)해 준다. 야놀자를 통해 숙소 예약시 5000원을 깎아준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지난해 할인한도 폐지 등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멤버십을 다시 한 번 개선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 한해 5GX와 함께 서비스 혁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