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1일부터 하계 스케줄…4월엔 美보스턴도 신규취항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하계 스케줄을 적용해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매년 운항 스케줄을 하계·동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오는 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이스탄불(터키)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 지난해 9월 신규 취항한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은 주 3회를 유지한다.

아울러 계절적 특성으로 동계 기간 운휴했던 러시아 일부 노선의 운항도 재개된다. 오는 4월 22일부터는 인천~이르쿠츠크, 4월28일부턴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 운항이 재개된다.

오는 4월12일부터는 인천~보스턴(미국)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VJ) 체결로 이번 보스턴 취항을 통해 미국 내 다양한 노선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인천~시애틀 노선의 출발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대로 변경할 예정이며, 6월1일부터는 아사히카와(일본) 노선을 부정기편(주 5회)으로 운항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