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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농업용이 대세…DJI 농업용 판매 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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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농업용이 대세…DJI 농업용 판매 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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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회사인 중국 DJI의 지난해 농업용 드론 판매가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DJI가 지난해 농업용 드론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린데 이어 올해도 농가를 타깃으로 한 각종 프로모션 지출을 늘리는 등 농업용 드론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DJI는 지난해 중국에서 살충제 살포용 농업용 드론 2만개를 판매했으며 일본과 한국에서도 약 2000개의 농업용 드론을 판매했다. DJI는 올해 2000만위안 이상을 농업용 판매 대리점과 판매상을 위한 일종의 보조금 자금으로 책정하는 등 농업용 판매 촉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조금 중 상당금액은 농가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을 교육하는데 활용된다.


DJI의 농업용 드론 판매 증가는 소비자용 드론 시장의 성장이 도시 비행규제 강화로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DJI는 산업용 드론 판매 증가율이 매년 두자릿수를 유지하더라도 일반 소비자용 드론 판매 증가율은 2020년 이후 한자릿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농업용 드론 사용의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다.



FT는 한 대당 5만~6만위안 하는 드론이 35만위안의 비용이 드는 살충제 살포 트럭보다 훨씬 저렴하며 농작지 훼손도 적어 환영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농가의 상대적을 낮은 소득은 농업용 드론 시장 성장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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