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소하 "창원성산 선거,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 정신의 싸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2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윤소하 "창원성산 선거,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 정신의 싸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AD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되살아나고 있는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 정신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창원은 우리 당의 대표정치인이었던 고(故)노회찬 의원의 유지가 깃든 곳"이라면서 "지난 정권에서 가장 큰 경제위기를 겪었던 이 지역에서 노동자, 서민을 대표하는 정의당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411번 버스를 기억하고 이름 없는 투명인간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기 위해 이번 창원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겠다. 노 의원의 유지를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노 의원은 2012년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당선 수락연설에서 6411번 버스를 언급하며 "목소리 없는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선거제가 개혁되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며 반대한다고 얘기했다. 이 말이 사실인가"라면서 "5당 합의내용을 휴지쪼가리로 만들어 국민을 우습게 보고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2월 나 원내대표가 직접 합의 해놓고 정반대인 법안을 내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열차에 함께 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ㆍ여당을 향해서는 "탄력근로제기간 확대 법안은 사실상 '만성과로 합법화 법안'이며 과로사를 조장하는 법"이라면서 "탄력근로제 확대를 멈추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제재가 즉각 풀릴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포함해 당장 나서야 한다"면서 "4차 남북정상회담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