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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코리베이징과 505억원 규모 독점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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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바이오 기술기업 오상자이엘은 자사의 코스메틱 브랜드 자이엘이 중국의 화장품 유통 기업 코리그룹과 5년간 505억원 규모의 제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이엘은 오상자이엘이 10년간 연구 및 개발(R&D)한 의약 화장품용 신물질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자이엘라이트는 임상실험을 통해 화장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11가지 효능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토피 치료에 대한 성과와 탈모완화 및 발모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중국시장에 대한 성공 경험을 가진 중견기업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중국시장에 소개해 끌어주는 선순환 구조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코리그룹은 중국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가진 대표적인 유통기업으로, 국내의 기술력 있는 회사를 발굴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회사 측은 화장품 등 뷰티에만 초점을 맞춘 상품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점진적 진정성' 전략이 중국에서 통할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약 당사자인 코리그룹의 관계사, 한미약품도 중국시장에서 '마미아이'라는 유아용 유산균 제품을 성공시키면서 건강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파트너십으로, 지속적으로 개발과 시장개척에 끈끈하게 협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국시장에 대한 코리그룹의 노하우와 오상자이엘의 기술력으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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