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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격전지… 건설사들 위례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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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격전지… 건설사들 위례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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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최대 분양 사업지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 건설사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진다. 서울 송파권과 경기 하남권에서 각각 나올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입지에 따라 분양가가 다른 만큼 수요자들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북위례에서만 올해 7곳 총 473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위례신도시는 총 677만4628㎡ 규모로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등 3개 구역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수도권 최인접 대규모 사업지인 탓에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초 진행한 위례포레자이만 하더라도 총 6만여명을 끌어모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0대 1을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3월 이후 첫 사업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권에 내놓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지난해말 분양을 계획했지만 청약제도 개편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 연기로 연기된 바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로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런 탓에 시장에서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사업지로 꼽고 있다.


중견사들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미건설은 하남권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4월에 내놓는다. 102~144㎡ 총 875가구로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미건설은 10월에도 A3-2블록에서 2차분 422가구도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중흥건설이 대기 중이다. 9월 A3-10블록에서 '위례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한다. 101~201㎡대로 총 475가구다.


서울 송파권 일대 위례신도시에도 다음달 부터 집중적으로 물량이 나온다. 계룡건설은 4월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북위례 계룡리슈빌'을 공급한다. 105~125㎡ 총 494가구로 지난해말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와도 가장 가까운 사업지다. 송파권에 속해 송파IC를 비롯해 송파대로, 성남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호반건설도 5월에 송파권2개 사업지에서 총 1400여가구를 쏟아낸다. A1-2블록 '위례 호반써밋 송파 I'과 A1-4블록 '위례 호반써밋 송파 II'로 각각 689가구, 700가구다. 두 사업지 모두 전용면적 108㎡ 이상으로 배정해 중대형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사업지별 꼼꼼한 청약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송파권과 하남권의 물량은 분양가에서 차이가 난다. 송파 일대의 택지비 자체가 비싸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송파권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북위례 첫 주자였던 위례포레자이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82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했다. 분양가가 오를 경우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도 살펴야한다. 분양가 9억원을 넘어서면 중도금 대출 자체가 어렵다.


배정 물량도 점검해야 한다. 송파권 물량은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서울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ㆍ인천 주민에게 돌아간다. 반면 하남권 물량은 서울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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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위례신도시의 경우 올해 분양가나 입지면에서 뛰어난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으로 아직도 시장에서는 '로또' 사업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다만 행정구역에 따라 당첨확률이나 대출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청약 전략을 미리 세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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