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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흥행 조짐에 하나銀 축덕카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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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흥행 조짐에 하나銀 축덕카드 ‘날개’ 정춘식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오른쪽)이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축덕 카드 출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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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우리나라 프로축구 K리그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KEB하나은행이 내놓은 ‘축덕 카드’도 덩달아 잘 팔리고 있다. 축덕은 축구 덕후(특정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의 줄임말인데 열성 축구팬을 일컫는 신조어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한 축덕 카드가 발매 2주 만인 지난 11일 기준 1075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K리그 흥행 조짐에 하나銀 축덕카드 ‘날개’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단시간에 1000건 이상의 발급 실적을 낸 건 이례적이라는 게 하나은행 설명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TV 광고나 영업점의 가입 권유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 접한 K리그 팬들이 스스로 발급 받은 거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축덕 카드의 인기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지금은 인터넷이나 영업점에서 발급 신청을 한 뒤 며칠 후에 수령하는 방식인데 오는 25일부턴 은행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해진다. 또 이달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2경기가 예정돼 있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는 국내 유일의 K리그 팬카드를 표방한다. 지난 1월 축구팬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명칭을 공모했다. 카드 전면에 그려진 22개 캐릭터는 1ㆍ2부 리그 소속의 22개 구단 응원단을 상징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8월31일까지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연다. 축덕 카드로 전 구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신용카드는 장당 5000원, 체크카드는 장당 3000원을 할인 해준다. 원정석, 프리미엄석 등을 포함해 월 2회, 1일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2017년 K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3년째 K리그 공식후원 은행으로 참여하고 있다.


K리그 흥행 조짐에 하나銀 축덕카드 ‘날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K리그는 1라운드(6경기)에서 7만9355명의 유료 관중을 끌어 모았다. 지난해 개막전에 비해 44.7% 급증했다. 2부 리그에서도 1라운드(5경기) 유료 관중 1만7196명이 경기장을 찾아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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