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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26만명 증가…실업자 130만명은 2년만에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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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26만명 증가…실업자 130만명은 2년만에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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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만3000명 늘어나면서 작년 1월 이후 최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실업자 수도 130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취업자가 33만4000명 늘어난 이후 약 1년만에 최대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3만7000명(12.9%), 농림어업 11만7000명(11.8%), 정보통신업 7만2000명(9.0%)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15만1000명(-3.3%)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6만명(-1.6%), 금융·보험업은 3만8000명(-4.5%)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60세 이상에서 39만7000명 늘었다. 50대에서는 8만8000명, 20대에서 3만4000명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2만8000명, 30대에서 11만5000명 감소했다.


2월 실업자수는 13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3.0%) 증가했다. 실업률은 4.7%로 0.1%포인트 증가했다.



제조업 부진 등으로 산업계 허리 역할을 하는 50대 실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만3000명(26.8%) 늘었고, 30대와 40대 실업자도 각각 1만5000명(8.5%), 1만1000명(5.9%) 증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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