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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피티니, 서유럽시장 철수…브렉시트 앞둔 英서 생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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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피티니, 서유럽시장 철수…브렉시트 앞둔 英서 생산중단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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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본 닛산의 고급차브랜드인 인피니트가 2020년 서유럽시장에서 철수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둔 영국에서의 생산은 올해 중반께부터 종료키로 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인피니티는 고급차 시장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 철수하는 대신, 미국과 중국 2대 시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러시아 등 동유럽과 중동에서의 판매는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서유럽 시장에서 인피니트의 판매대수는 약 5800만대로 파악된다. 글로벌 판매량의 20% 수준이다.


이번 철수 결정에 따라 영국 북부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중이던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X30의 생산도 종료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의 자동차산업에 더 타격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공장에서 지난해 생산한 차량은 총 1만2000대로 유럽역외 수출용이었다. 고용에 미치는 여파도 250만명 상당으로 추산된다.



앞서 닛산은 선덜랜드 공장에서 다목적 스포츠차량(SUV) 엑스트레일 신모델 생산계획도 철회한 바 있다. 일본 혼다 역시 영국 중부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2021년 폐쇄키로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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