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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유치원생 사망사고 부실대응한 경북교육청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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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감사원은 11일 병설유치원생 사망사고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사고보고서가 사실게 다르게 작성된 점을 확인하고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날 학교행사 중 발생한 병설유치원생 사망사고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전문을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25일부터 10월31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됐다.


2015년 7월 경북 문경 A초등학교 행사 중 마을회관 앞에서 학교 직원이 병설유치원생을 발견하지 못하고 앞범퍼로 치어 사망하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피해 원생은 A초교 교사의 자동차에 동승해 학교 행사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경북교육청은 사고 직후 A초교 보고를 바탕으로 '피해원생은 오전에 학부모와 함께 귀가했다가 오후에 아버지를 따라 학교 행사장소로 왔다'는 내용으로 사고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교육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감사원은 경북교육감에게 "학생사고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보고해 민원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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