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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70개국 출시…국내서 '물량부족'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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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신흥시장까지 잡는다
삼성전자 "예약자 빠른 개통 위해 최선 노력"
128GB 구매 위해서는 대기 시간 필요해

삼성 갤럭시S10 70개국 출시…국내서 '물량부족' 여전(종합) 삼성 갤럭시 S10 말레이시아 출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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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10이 8일 한국, 미국, 중국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S10 출시국은 이달 말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갤럭시S10은 프리미엄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동시 공략한다. 지난 6일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갤럭시S10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9일 베트남에서는 소비자 5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갖는다


갤럭시S10은 몰입감을 높이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편의성을 강화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 무선배터리공유 기능이 장점이다.

삼성 갤럭시S10 70개국 출시…국내서 '물량부족' 여전(종합)

국내에서는 화이트ㆍ자급제 인기에 '물량부족'

국내에서는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120%에 달할 정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화이트 모델과 자급제 모델의 인기가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개통 5일째인 이날까지 예약 구매자 일부는 재고 부족으로 제품을 수령받지 못하고 있다. 11번가에서 갤럭시S10 128GB 프리즘 화이트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김영호씨는 "갤럭시S8를 산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사은품인 갤럭시버즈가 갖고 싶어 갤럭시S10을 예약했다"며 "공급이 달리는지 예약한지 한참 지났지만 아직 받지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S10이 혁신 기능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수요예측에 실패해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갤럭시S10ㆍS10+ 128GB 프리즘 화이트의 품귀현상이 도드라진다. 이통사 관계자는 "화이트 모델은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단말기만 구매해 원하는 이통사에서 개통하는 자급제 모델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는 것도 품귀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 중 22%가 자급제 모델로 파악됐다. 갤럭시S9의 8%에 비하면 1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관계자는 "높은 가격을 고려해 갤럭시S10 자급제 물량을 갤럭시S9보다 적게 준비했다"면서 "확보한 물량은 모두 소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약 고객이 최대한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모델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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