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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 '내ː일 가치'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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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14일 신당5동주민센터 시작으로 이달 총 4회 진행...사회적경제 조직 통한 공공서비스 제공, 지역문제 해결·일자리 창출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4일부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내ː일 가치 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내ː일 가치 프로젝트'는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육성하는 구의 독창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돌봄, 청소, 반찬 나눔, 생활안전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상적 사회서비스를 사회적경제 조직을 이용해 제공함으로써 지역문제 해결과 마을 일자리 창출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중구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조성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14일 오후 3시 신당5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모두 4차례 마련된다.


이어 19일 오후3시에 청구동주민센터, 21일 저녁6시30분에 광희동주민센터, 끝으로 28일 오후3시에는 중림동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을이 떠안고 있는 고질적 문제 해결을 원하거나 의미 있는 지역 활동을 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설명회에 올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내ː일 가치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돌봄이나 노인일자리와 같은 관심 분야별로 주민 간 정보 공유와 전문가 면담이 실시된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내ː일 가치'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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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달 주민설명회를 출발점으로 다음달에는 '주민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마련해 전문가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우수팀을 선발해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조직 설립을 지원한다.


최근 몇 년 새 공공이나 민간에서 단독으로 풀지 못하는 다양한 지역적 문제를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중구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올 1월1자로 사회적경제과를 신설, 마을 단위의 사회적경제 육성에 팔을 걷었다.


특히 '내ː일 가치 프로젝트'는 중구의 동(洞)정부 사업과도 맞닿는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는 물론 청소 및 공원관리, 작은도서관 운영, 자치회관 관리 등 공공부문 파생 업무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사회적경제 조직에 맡겨 전보다 한층 밀착된 서비스를 동 단위로 제공하는 구상 때문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마을 여건과 주민 수요를 충족할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이에 따라 공간, 경영, 일감 등 사회적경제 조직 양성에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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