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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에 107억 투입…830개 中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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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올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총 예산은 10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올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1차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했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은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비ㆍ시험비ㆍ상담비 등 인증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3차에 걸쳐 참여 기업을 모집해 58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심화 교육에 참여한 250개의 중소기업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년 사업에서는 1057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2767건의 인증 획득을 지원했다.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P기업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 받아, 인증을 획득하기 전보다 수출이 289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토바이를 제조하는 K기업은 중국 CCC 인증을 획득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인증을 획득하기 전보다 수출이 5233% 증가했다.


올해는 CE, FDA, CCC 등 393개의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비용의 일부(50% 또는 70%)를 1억 원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기존의 수출 국가 외에 새로운 수출 국가를 개척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해 수출 국가 수를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증 획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증 준비 사항을 비롯해 기술 문서 작성과 관련된 심화 교육(2~3일 과정) 후, 인증 획득(1건)을 지원해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 국가 수를 확대해 나가고, 독자적으로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수출에 이르지 못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상담을 해 주거나,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기업화 되도록 밀착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사업의 신청ㆍ접수는 오는 29일까지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사업의 이해를 돕고 해외인증제도 및 기술규제 대응 전략 등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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