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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케어 진출한 자이글, 심상치 않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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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생활가전 전자제품 제조업체 자이글 주가가 최근 4개월 동안 가파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적외선 가열조리기 '자이글 그릴'의 뒤를 이을 히트 상품 부재로 한동안 주가가 내리막길을 그렸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기순환기, 식품건조기, 전기 냄비 등 생활가전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도 다각화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이글 주가는 지난 10월 31일 5850원을 기록한 지 4개월 만에 94.9% 올랐다.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장이 2.78% 하락할 때도 자이글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자이글은 실적 개선을 위해 수출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중앙회(KBIZ)와 함께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홈앤쇼핑이 지난해 자이글을 미국 수출 주력 아이템으로 선정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6월에는 폴란드에 ‘자이글 S’와 ‘자이글 웰빙’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5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목표를 세웠다.


자이글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 서울 성수동에 레스토랑 '그릴앤펍'을 오픈했다. '자이글 프로'와 '자이글 파티' 등 자이글 그릴 제품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목베개인 ‘넥시블’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말에는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ZWC’를 선보였다. 가정용 산소발생기 ‘ZWC 숲속’은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질소를 분리해 고농도 산소를 만든다. 산소를 미용기기인 ‘오투마스크’를 통해 얼굴에 뿌려준다. 함께 출시한 ‘ZWC 아이크리미 골드 세럼’을 얼굴에 바르고 오투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미백, 주름개선, 탄력증진, 속기미 개선 등 45가지의 피부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선 효과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인정받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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