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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中 전자상거래 55% 점유 업체 '티몰' 입점…"브랜드 점유율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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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마존 유통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가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슈피겐코리아는 26일 중국 전자상거래 비중 5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 유통 사이트 '티몰'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알리바바 산하 사이트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티몰은 입점을 위해 브랜드 신뢰도를 비롯해 제품력 등에 대한 엄격한 자체 검증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다른 국가들과 소비자 선호 브랜드 및 성향 차이가 확연히 다르며, 중국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지표로 정평이 나 있다"며 "오늘 날 중국 시장 스마트폰 케이스 구매는 약 70% 이상이 티몰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적합한 제품과 그에 알맞는 소비자 전략을 통해 슈피겐 브랜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몰에서 연간 판매되는 케이스 판매 금액은 약 1조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중국에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화웨이, 샤오미 등의 스마트폰 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의 경우, 두껍고 보호력을 중시하는 실용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은 얇고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선호되는 만큼, 패셔너블 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2016년 심천 법인 설립 후 중국 현지화 전략을 준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이미 작년 하반기 징둥닷컴 입점을 통해 중국 시장 개척을 진행해왔다. 이번 티몰 입점을 통해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차후 약 60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악세서리 전체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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