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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후보 토론회]이재광 "탄력근로제 반발 노동계에 '맞불'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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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후보 토론회]이재광 "탄력근로제 반발 노동계에 '맞불'놓겠다" 이재한 후보, 김기문 후보, 김기순 선거관리위원장, 주대철 후보, 이재광 후보, 원재희 후보(왼쪽부터)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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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은 반드시 1년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노동계가 계속 안된다고 하면 우리도 깃발을 들고 '맞불'을 놓아야합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기중앙회 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이재광(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후보는 탄력근로제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출입기자단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장 6개월로 합의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에게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 대부분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하청을 받고 납기를 맞추기 위해 일해야 한다"며 "이 근무시간을 6개월로 고정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기중앙회 출입기자단 초청 정책토론회로 지난 12일 대구, 15일 전주에 이어 세 번째 토론회다. 중기중앙회 정회원 대표인 업종별 중소기업단체장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은 중소기업이 버틸 수 있을 때 올리고 지금은 동결하는 것이 맞다"며 "'최저임금 동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친노동정권의 반기업적 소득주도성장론으로 중소기업은 앞날이 한길 안보이는 낭떠러지에 있다"며 "내수부진과 수출부진도 겹쳐 중소기업들은 가슴이 먹먹하다. 일거리를 만들어 한숨과 울분이 쌓인 중소기업인을 위로하고, '내일'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지난 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 한 차례 낙선한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달라진 것 하나 없이 존재감마저 사라진 중기중앙회를 개혁해 중소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중소기업 시스템과 사업역량, 지원수단 등 모든 것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동조합이 주인인 중기중앙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최저임금 업종·규모별 차등화 ▲주 52시간 근무제 탄력적용과 주휴수당 폐지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2억원까지 단체수의계약제도 법제화 ▲중소기업 간 경쟁물품 확대 ▲생계형 적합업종 확대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마무리 발표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최악의 경영환경을 맞아 중소기업은 몰락의 위기에 봉착했는데 중기중앙회가 대변자로서 목소리를 제대로 못내고 있다"며 "무력, 무능, 무소신의 3무(無) 단체로 전락한 중기중앙회를 강력, 유능, 소신 있는 단체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 4년의 중기중앙회장은 35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자리인 동시에 경제5단체장으로 부총리급 의전, 대통령 공식 해외 순방 동행 등 각종 예우를 받는다. '중소기업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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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5명은 2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며, 선거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관련 단체 정회원 대표 550여명의 간선투표로 실시된다.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회장에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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