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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는 소리 안 들려요?"…유통업계 봄 패션 강화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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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는 소리 안 들려요?"…유통업계 봄 패션 강화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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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겨울도 끝물이 다가오면서, 봄맞이 패션쇼핑을 나선 소비자를 겨냥해 유통업계가 봄 패션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점 브랜드 론칭은 물론 모델을 교체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명품관도 개편해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패션상품을 대거 들여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AK앤클라인'을 신규 론칭한다. 앤클라인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로 1968년에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브랜드로 만들었다. AK앤클라인은 2005년에 론칭된 앤클라인의 세컨드 브랜드로, 홈쇼핑에서 AK앤클라인 의류를 선보이는 것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23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150분 특별 편성해 AK앤클라인 첫 방송을 진행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정장슈트 3종(각 14만9000원), 코튼 트렌치 코트(9만9000원), 실키 블라우스(7만9900원), 정장팬츠 3종(7만9900원)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사 패션 브랜드 '씨이앤(Ce&)'의 새 모델로 배우 이종석을 발탁했다. 지난해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했다면 이번 봄/여름(S/S) 시즌부터는 이종석이 공식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씨이앤은 CJ ENM의 패션 편집샵 '셀렙샵'에서 출시한 브랜드로, 문화와 예술을 테마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신선한 캐릭터와 문구가 담긴 캐주얼 스타일의 옷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번 시즌에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씨이앤의 대표 콜렉션인 '캣티튜드'를 '무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한 감성을 디자인에 담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럭셔리 스트릿', '럭셔리 옴므' 테마로 매장 개편을 단행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가 뉴욕 스트릿 편집매장 '키스'와 협업을 진행, 이달 말까지 명품관에 업계 단독으로 '베르사체X키스' 캡슐 매장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직영 명품관 프리미엄 편집매장 'G494+ 옴므'는 내달 초 미국 스트릿 브랜드 '리나운드'와 국내 유명 래퍼인 도끼와의 협업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또 디올옴므가 명품관에 내달 8일 매장을 열고, 영국의 1980년대 클래식을 재해석한 컨템퍼러리 브랜드 '유니버셜웍스'와 예일대를 콘셉트로 한 '랄프로렌'이 내달 1일 명품관 남성층에 오픈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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