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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신동욱 "'효도사기' 논란, 조부가 시킨대로 집 명의 처리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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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신동욱 "'효도사기' 논란, 조부가 시킨대로 집 명의 처리했을 뿐" 배우 신동욱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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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효도사기' 논란이 불거진 배우 신동욱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신동욱은 18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조부 본인께서 시키신대로 내 이름으로 집 명의를 처리했다"며 "나는 계속 거절했는데 할아버지가 막무가내로 집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서는 재산으로 가족을 많이 괴롭혔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주신 재산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동욱의 부친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형제 중 내가 가장 많이 맞았다"며 "어렸을 때 아버지께 맞아 어금니가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아버지라는 말만 들으면 겁이 난다"며 "아버지는 자식들이 본인 옆에 붙어 자신만 보기를 원하는데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욱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아들에 대한 미안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신동욱의 조부는 지난해 7월 신동욱에게 자신을 임종까지 돌봐달라는 '효도계약'을 조건으로 집을 사준 뒤 그 집에서 기거하고 있었지만 신동욱이 돌보러 오지 않고 퇴거 통고서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때문에 '효도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통고서를 보낸 사람은 신동욱의 연인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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