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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창, 남북교류 대비 '평화크루즈·해상관광 사업'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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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강원도와 함께 평화 크루즈 페리 라인을 출범한 한창이 강세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52분 한창은 전날보다 20.0%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창지난해 6월26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위플러스자산운용㈜와 함께 ‘평화크루즈 및 환동해권 해상교역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자는 첫 단계로 평화크루즈 및 한-러, 중(북)-일을 연결하는 평화크루즈 페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북 교역이 개시되는 시점에는 속초-원산-청진-나진을 연결한 크루즈 페리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강원도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5~8만톤급 국적크루즈 사업을 진행한다.


최승환 한창 대표이사는 “내부적 비전과 강원도의 북방항로 개설을 통한 환동해권 경제벨트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만나 전례 없었던 시너지가 발휘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항구가 개방되는 시점에는 진정한 의미의 환 동해권 교역망을 조속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가진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간 경제협력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금강산 관광”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개성공단에 앞서 금강산 관광을 우선 재개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금강산 관광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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