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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경제인들 위로 아닌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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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책, 언 발에 오줌 누기”

손학규 “文대통령, 경제인들 위로 아닌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창당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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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 것과 관련해 “금년 들어 4번째 경제인들과 만남이고, 대단히 잘한 일”이라면서도 “경제인들에게 간담회나 점심 대접을 통한 위로가 아니라 획기적인 정책 전환으로 시장에 믿음을 주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시장을 부정하고 기업을 위축시키는 소득주도성장의 폐기는 이제 문 대통령의 큰 결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운 경제 실정을 접하고, 경제인들은 커다란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면서도 “정작 최저임금에 대한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정책의 큰 틀을 고수하겠다고 못박았다”며 “여러 가지 보완책을 말했지만 결국 언 발에 오줌 누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세금을 투입하는 선심성 정책만으로는 당면한 경제문제 해결할 수 없다”며 “단순한 보완책이나 속도조절이 아닌 자영업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최저임금 동결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면적 폐기가 그 답”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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