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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중 무역갈등, 우리 경제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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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중 무역갈등, 우리 경제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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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지표에도 일부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일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양국과 우리나라 경제지표에도 일부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관련 지수가 큰 폭 하락하고 지난해 12월 중국 수출은 9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도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로 전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은은 앞으로 양국 정부의 무역협상 논의가 진전되어 갈등해소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나, 두 나라 간 갈등에는 통상·외교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세계교역 및 우리나라 수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우리 경제의 높은 무역의존도를 감안할 때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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