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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매출 23조.. 영업익 전년比 11.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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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매출 23조.. 영업익 전년比 11.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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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가 지난해 연결 기준(K-IFRS 신수익회계기준) 매출액 23조460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등에 따라 무선 수익이 줄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축소됐다. 신회계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조2615억원을 달성했다.


KT는 구회계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3조751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무선서비스 매출 감소가 직격타가 됐다. 영업이익도 11.4% 줄어든 1조2184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증가,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요금감면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7조409억원으로 나타났다. 선택약정할인, 취약계층 요금 감면 확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


그래도 무선 가입자는 늘었다. 신규 요금제 출시 효과다. 데이터ON, 로밍ON과 같은 고객 맞춤형 신규 요금제로 인해 전년 대비 5.5% 늘어난 2112만명을 기록했다. 일반이동통신(MNO) 순증 규모는 9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은 14만명이었다.


KT 지난해 매출 23조.. 영업익 전년比 11.4%↓(상보)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조7990억원이었다. 유선전화 매출이 줄었지만 초고속인터넷사업이 지속 성장해 매출 감소를 막았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95만명 늘어난 489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6% 수준으로 성장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로 전년 대비 1.9% 성장한 2조501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4492억원이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38만명이 늘었다. 국내 최대수준인 785만명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성장한 1조4102억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 음악서비스, KTH T커머스 등 콘텐츠 분야에서 그룹사 성장도 이어졌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3조444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6.7% 증가한 2조4036억원으로 나타났다.



윤경근 KT CFO는 "지난해 통신 시장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5G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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