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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콘텐츠 창작환경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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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콘텐츠 창작환경 적극 지원하겠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31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공연을 마친 밴드 '정은수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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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젊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을 찾아 입주기업 등 콘텐츠 창작ㆍ창업현장을 살펴보고 전국 각지에서 온 청년 콘텐츠 창작자 16명과 이야기를 나눴다. 도 장관은 "기술발전에 따른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고 일자리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곳에 입주한 기업을 보니 외국어로 된 회사이름이 많은데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는 걸 염두에 뒀다는 얘길 들었는데 이곳 스타트업이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산업은 최근 5년간 매출과 수출이 각각 5.2%, 9.2% 늘어나는 등 지속적 성장세다. 특히 29세 이하 젊은 층의 종사자 비중이 30.6%로 다른 업종 평균치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청년일자리를 강조하는 만큼 콘텐츠산업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이날 간담회는 콘텐츠 창업현장을 찾아 현장과 소통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거나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이 참석했다. 경북에서 웹툰제작을 한다는 권은영 작가는 "수도권과 달리 지역에선 불공정계약을 당해도 상담할 창구가 없다"면서 "창작공간을 늘리고 불법사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캐릭터업체 코스웬콘텐츠의 정소리 대표는 "취미로 하던 일이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직원채용이나 자금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도종환 "콘텐츠 창작환경 적극 지원하겠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전시된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문체부는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콘텐츠코리아랩, 지역기업육성센터 등 각 지역에 기반을 둔 기반시설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웹툰융합센터 등 신성장 분야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지역콘텐츠와 청년콘텐츠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조성키로 했다. 산학연 연계 교육 프로그램 원캠퍼스를 수도권에서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3년~7년 차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도종환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디서나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인력, 재원을 적극 지원해 좋은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이후 직면하는 어려운 시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종환 "콘텐츠 창작환경 적극 지원하겠다" 31일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콘텐츠창작자들과 간담회중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가운데).



천안(충남)=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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