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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골목길] 원서동길 - 궁궐 옆 ‘빨래터’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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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담아 제 손으로 당대의 풍경을 화폭에 남기고자 했던 화사들의 욕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빨래터를 맴돌았나 봅니다.

1902년 조선을 처음 방문한 프랑스 화가 드 라네지에르는 개울에서 빨래하는 조선 여인의 모습에 즉각 펜을 꺼내 들고 그 풍경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해 '빨래터 풍경'이란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그는 조선의 아낙들이 입고 또 빨았던 흰색 한복을 두고 "청색이 중국의 색이라면 흰색은 조선의 색이다. 세계정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라도 조선은 영원토록 흰색 왕국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는 소회를 남긴 바 있습니다.

왕조가 허망하게 일제의 침탈에 스러진 뒤 원서동은 뜻밖의 인물로 인해 지금의 청담동 못지않은 트렌디한 동네로 입소문이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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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담장과 마주한 골목길, 빨래터엔 아낙네 목소리 들릴 듯
궁중음식연구원 등 각종 공방 모여…현대사옥 이전 후엔 연립촌 변모

[한국의 골목길] 원서동길 - 궁궐 옆 ‘빨래터’엔 무슨 일이 창덕궁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원서동길은 옛 빨래터와 고택, 다양한 공방이 모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일러스트 = 오성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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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제 눈에 담아 제 손으로 당대의 풍경을 화폭에 남기고자 했던 화사(畵師)들의 욕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빨래터를 맴돌았나 봅니다. ‘만종’이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장 프랑수아 밀레서부터 조선의 화원 김홍도에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렸던 화가 박수근까지. 일생을 출산과 육아, 음식 장만에 빨래와 가사노동으로 평생을 보내야 했던 옛적 아낙들은 한과 노기를 빨래터에 모인 그녀들 손에 들린 방망이를 타고 쉴 새 없이 님인지 남인지 웬수인지 모를 남편과 자식들 의복을 두들겨 패며, 또 온갖 이야기들 켜켜이 쌓아 올린 수다로 위에서 내려온 맑은 물에서 구정물 된 냇물에 떠내려 보내며 풀곤 했다죠. 그 빨래터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도심 복판, 창덕궁 후원 돌담길을 마주한 원서동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은 ‘궁궐’이 건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조형미가 잘 구현된 문화재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 궁궐 담장 맞은편에는 궁인 서부터 평민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 있었고 당시에는 ‘양덕방계’라 불렸습니다. 현재의 명칭인 원서동은 일제강점기 일본 관료들이 왕이 머무는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하고, 그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원서동의 머리쯤 되는 맨 위쪽엔 창덕궁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깥과 통하는 빨래터가 아직도 원형을 간직한 채 남아있습니다. 창덕궁의 궁인들이 종종 궐과 민가가 맞닿은 이곳 빨래터를 찾아 옷감을 빨래하곤 했다지요. 필연히 양덕방 아낙들과 삼삼오오 모여앉아 빨랫감을 패대기치며 허구한 날 집 비우길 예사로 아는 서방님네 욕, 고상한 척 하는 나라님과 어르신 뒷담화를 신명 나게 늘어놓았을 것입니다. 종달새마냥 지저귀던 아낙들의 흔적은 온데간데없고 빨래판 노릇을 하던 돌판 석 장만이 쓸쓸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한국의 골목길] 원서동길 - 궁궐 옆 ‘빨래터’엔 무슨 일이 창덕궁 궐담을 사이에 두고 아래로 흐르는 냇물에 형성된 원서동 빨래터. 그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당시 조선의 빨래터 풍경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찾은 외인의 눈엔 꽤 흥미로운 소재였나 봅니다. 1902년 조선을 처음 방문한 프랑스 화가 드 라네지에르는 개울에서 빨래하는 조선 여인의 모습에 즉각 펜을 꺼내 들고 그 풍경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해 ‘빨래터 풍경’이란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그는 조선의 아낙들이 입고 또 빨았던 흰색 한복을 두고 “청색이 중국의 색이라면 흰색은 조선의 색이다. 세계정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라도 조선은 영원토록 흰색 왕국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는 소회를 남긴 바 있습니다.


왕조가 허망하게 일제의 침탈에 스러진 뒤 원서동은 뜻밖의 인물로 인해 지금의 청담동 못지않은 트렌디한 동네로 입소문이 나게 됩니다. 때는 1919년, 원서동에 살던 김화동이란 소녀는 여학교 기예과를 졸업한 뒤 마땅한 혼처를 찾지 못해 잡지사 기자로 취직한 평범한 인물이었죠. 나이 여덟에 부친을 여의고 모친 슬하에서 자란 소녀 화동은 당시 빼어난 미모로 그녀가 입으면 장안의 화제가 됐고, 그녀가 누굴 만나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는 당대의 셀러브리티였습니다. 1921년 조선일보에서 그녀를 ‘원동 재킷’이라 지칭할 정도였습니다. 미모를 무기로 도쿄 유학을 간절히 바랐던 그녀의 허영은 전라북도 정읍의 만석꾼 자제 박석규의 욕망과 맞닿게 됐습니다. 이미 조혼해 처자식이 있던 그는 화동을 도쿄로 불러들여 욕정의 대상으로만 취급한 뒤 그녀를 버렸습니다. 이 사건이 신문 지면에 5단 장문 기사로 12회나 연재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덕분에 원서동은 미모의 여인을 배출한 동네로 유명세를 치렀다고 합니다.


[한국의 골목길] 원서동길 - 궁궐 옆 ‘빨래터’엔 무슨 일이 원서동 북촌 단청공방./김현민 기자 kimhyun81@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있으면서도 5층 이상의 건물이 없고, 민가와 궁궐이 담 하나로 맞붙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머금은 원서동은 그런 정서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예술가의 작업실과 각종 공방이 모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빨래터에서 도심 방향으로 돌담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궁중음식의 대모 한복려 원장이 운영하는 궁중음식연구원이 맛과 멋으로 행인의 발걸음을 잡아채고, 조금 더 담을 따라 내려오면 알록달록 처마 끝 문양이 눈길을 빼앗는 북촌단청공방이 그 걸음을 사로잡습니다.


돌담을 따라 걷다 발견한 머리방에서 원서동에서만 60년 넘게 사셨다는 토박이 할머니를 뵐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6·25 직후 폐허가 된 동네에 모여든 사람들이 허물어진 담장 너머 창덕궁 후원의 나무를 너나 할 것 없이 베어다 인근에 집을 짓기 시작해 지금의 동네가 생겨나게 됐다고 하십니다. 그때만 해도 창덕궁 담을 의지해 집을 지으면 곧 자기 집이 됐었다고, 그리하여 형성된 작은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동네가 이내 현대 계동 사옥이 들어서면서 밀려들어 온 근무자의 주거 수요를 감당코자 저층 연립주택촌으로 변모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하시네요.


[한국의 골목길] 원서동길 - 궁궐 옆 ‘빨래터’엔 무슨 일이 트렌디한 디자이너의 쇼룸과 전통공방이 마주보고 있고, 옛 한옥과 새로 올린 카페 건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곳. 원서동은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비추는 거울같은 도심 속 공간이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담 하나만 넘으면 민초의 삶이 펼쳐진 공간이었던 탓에 세자 저하의 탈출로 역할을 한 재미난 문도 있습니다. 원서동 돌담길 중간쯤에 위치한 요금문은 왕족을 제외한 내시와 상궁 등 궁인이 병들거나 죽었을 때 나가는 퇴궐 문이었는데,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 이영이 대리청정하던 시절 이 문을 넘어 10분 거리에 살던 연암 박지원의 손자 환재 박규수를 만나러 가곤 했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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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원서동이란 지명의 유래를 놓고 본래의 이름을 찾자는 공청회와 주민 찬반 투표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내 흐지부지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이름으로 불린 세월만 족히 백 년 가까이 돼가고, 계동·가회동·삼청동 등 인근의 북촌 마을들 또한 쉼 없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하고 있어 지명 역시 그러한 역사적 흐름에 따른 산물이라 생각하는 주민 여론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복개돼 땅 밑을 흐르고 있지만, 빨래터로부터 굽이굽이 흘러 내려온 물줄기처럼 원서동 역시 그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간직한 채 본연의 모습을 묻고 시대의 변화상을 비춰내는 공간으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골목길] 원서동길 - 궁궐 옆 ‘빨래터’엔 무슨 일이 원서동길 지도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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