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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용평리조트, 통일재단 북한 사업 전초기지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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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이 최대주주인 용평리조트가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가 좋다"고 말하면서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6분 용평리조트는 전날보다 29.92% 오른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계사인 일신석재도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북한과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좋다”며 “핵실험도 없고 유해를 받았고 인질이 돌아왔다. 비핵화의 상당한 기회다”고 말했다. 이어 “곧 김정은을 보게 되길 고대한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큰 차이다”고 강조했다.


통일재단과 선원건설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용평리조트 지분 45.79%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대북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한 통일재단의 주력 계열사인 용평리조트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완화되면 관광산업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 측면에서 용평리조트 최대주주가 파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시작으로 대관령과 금강산, 마식령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장기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용평리조트와 비슷한 사업을 펼치는 아난티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두 기업 간 시가총액이 1조 6000억원가량 차이난다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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