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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가삼현 현대重 사장 "임단협 마무리하고 새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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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고려해 기본급 인상"

한영석·가삼현 현대重 사장 "임단협 마무리하고 새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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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가 2018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루 앞두고 설 명절 타결을 촉구했다.


30일 두 공동대표는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며 "8개월 넘게 끌어온 교섭을 명절 전에 매듭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고향 가는 길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반대 62.8%로 1차 임단협 잠정협의안이 부결된 이후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합의안은 기존 성과금 110%, 격려금 100%+300만원, 고용보장 등에 더해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이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연말 잠정합의 때 회사는 이미 여력을 넘어서는 최대치를 내놓았다"면서도 "사우 여러분의 사기를 고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염원하는 뜻에사 추가로 기본급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촉박하지만, 반드시 설 전에 마무리하겠다는 결의와, 타결을 간절히 바라는 지역사회, 고객,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힘겹게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 공동 대표는 "경쟁사들은 일찌감치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함께 다소 회복되는 수주 시장에 힘을 보태며 경쟁력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도 임단협 마무리를 계기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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