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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공인 맞춤 판로·기술 지원에 120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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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공인 맞춤 판로·기술 지원에 120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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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제품·기술 가치 향상을 위해 올해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 소공인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다. 그동안 제외됐던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기타 운송장비 ▲담배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6개 업종을 포함해 전체 제조업이 대상이다.


중기부는 전시회 참가, 온라인몰 입점 등 판로개척과 제품·기술의 향상이나 개발이 필요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사업 신청을 받는다. 1차 사업 신청은 155개사를 대상으로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받는다. 2차 신청은 140개사를 대상으로 3월29일부터 4월19일까지다.


올해 소공인 지원 사업은 현장에서 자문을 실시하는 등 소공인의 부담을 줄이도록 방식을 개선했다. 중기부는 제품·기술가치 향상 지원 시 발표 평가(프리젠테이션)에 부담이 많은 업체 상황을 고려해 소공인이 자신의 작업장에서 과제를 설명하도록 했다.


관련 전문가들도 현장에서 참여 기업의 기술, 제품·공정, 시설 등을 확인하고 과제 수행 역량과 효과를 평가한다. 현장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항목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온라인 판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공인들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판로 지원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 활용할 수 있다. 판로개척 참여 기업은 이 한도 안에서 ▲전시회 참가 ▲온라인몰 입점 ▲오프라인몰 입점 ▲뉴미디어 마케팅 ▲홍보영상?광고 ▲디자인 제작 ▲인증획득 ▲시장조사?컨설팅 ▲해외배송 9개 항목 중 필요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중기부는 공모로 선정한 전문기관을 별도 운영해 정보 부족으로 전시회 참가에 애로를 겪는 소공인에게 맞춤형 전시회 추천부터 참가방법, 부스운영 안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소공인이 판로개척 확대와 제품?기술가치 향상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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