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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당분간 부진할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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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당분간 부진할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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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이노텍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 26.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2조4305억원, 영업이익은 10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3%, 26.6% 줄어든 숫자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25.4% 적었다. 세전이익은 576억원을 기록했는데, 무형자산손상차손을 약 200억원 인식했기 때문이다.


전사 실적의 핵심인 광학사업부(18년 기준 이익의 83%를 차지)는 스마트폰 업황 부진 영향으로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했는데, 특히 북미 주요 고객사의 2018년 신모델 판매가 예상 대비 저조했다.


주요 고객사의 주문물량조정 영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의 스마트폰 분기 출하량이 1분기에 20% 줄어들 전망이어서 LG이노텍의 1분기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학사업부는 영업적자(279억원)를 기록해 전사 기준으로도 영업적자 278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타 사업부 특이사항으로는 LED 사업부가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2%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하락해 부진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상반기에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돼 단기에는 보수적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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