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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4시] 서울교육청,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생 체험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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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4시] 서울교육청,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생 체험활동 지원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홍보탑 제막 행사를 열었다. 이날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로 분장한 동상 연기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보탑은 내년 4월까지 설치·운영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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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현장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3·1운동의 정신을 각인시키고 이를 계승?발전시킨다는 취지다.


먼저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운동, 감동으로 되살리다'라는 과제를 마련했다. 3·1운동과 독립군,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립운동가의 삶을 체험하고, 한-중-일 3국의 중고생이 모여 동북아 평화를 토론하는 동북아 역사체험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3·1 정신! 교실에서 피어나다'에서는 교사를 대상으로 3·1운동 관련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해 보급하고, 3·1운동 관련장소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체험 중심의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 정신을 노래로 배우는 '항일음악 330곡' 책자 보급, 청소년 미래선언 채택 등을 위한 3·1운동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교육 현장과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눈물과 함성을 보존하다 그리고 꿈을 꾸다'라는 과제는 3월1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까지를 '3·1운동 기념주간'으로 설정, 학교별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념하도록 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발간·배부하는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를 활용해 낭독하기, 독립선언서 새로 작성하기, 독립선언서를 랩으로 부르기 등 학교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 탐방을 진행하는 학교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유물·유적을 보존하고 있거나 기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유물·유적의 보존·관리, 또는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보여준 독립, 정의, 인도, 자유, 자치, 평등, 평화,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가 학생들의 가슴에 각인되고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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