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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018년 영업익 50억원…"기계사업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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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익 50억원...전년대비 69.9% 감소
"자동차 부품 물량 증가...기계사업 부진은 지속"
SUV 인기·신차 출시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위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9.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늘어난 7조880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55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이 신규공장 가동의 안정화로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기계사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대위아의 엔진·모듈·4WD·등속조인트 등 모든 부품의 물량이 증가했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로 4륜구동 생산 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서산공장과 멕시코법인 등 신규 자동차 부품 공장의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계사업은 국내 제조업 불황의 여파로 범용기 시장 대응비용이 증가했다. XF시리즈 등 고성능 공작기계와 스마트팩토리, 협업로봇 등 신규 연구개발(R&D) 비용이 확대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게 현대위아 측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올해 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사 부품이 장착된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4륜구동 시스템과 등속조인트 등에서 해외 완성차 업체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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