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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인명구조견 '수안' 은퇴…8년간 197회 재난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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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인명구조견 '수안' 은퇴…8년간 197회 재난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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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남양주)=이영규 기자] 119 인명구조견 '수안'이 은퇴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4일 남양주소방서에서 119 인명구조견 '수안'이의 명예로운 은퇴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수안은 지난 8년간 재난 현장에 197회 투입되며 현장에서 7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명견으로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 종이다.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3차례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119 인명구조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북부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안이는 그간 소중한 생명을 위해 힘써왔지만, 사람 나이로 치면 65세 정도의 노령"이라며 "더 이상 인명 구조활동을 할 수 없게 돼 명예 은퇴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은퇴식은 수안의 재난현장 활약상을 소개한 영상을 시작으로 담당 핸들러의 꽃다발 증정식, 분양 대상자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안의 빈자리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견센터에서 2년 동안 훈련과 테스트를 통과한 '전진'(벨지안 마리노이즈ㆍ4세)이 맡게 된다.


수안이는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양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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