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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뉴로스, 세계 유일 수소차 공기압축기 상용화…매출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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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뉴로스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정부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재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2시57분 뉴로스는 전날보다 6.79% 오른 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뉴로스에 대해 수소차 확산에 힘입어 연 매출이 앞으로 5년 내 6~7배 수준으로 늘어날 잠재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공기 압축기 공급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면서 "현재 연 400억~500억원 수준의 뉴로스의 연 매출은 향후 5년 내 6~7배 수준의 매출 창출 잠재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차 내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STACK)은 일정한 압력비로 수소와 산소를 공급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기압축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압력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 공기베어링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뉴로스의 비접촉식 공기 포일 베어링은 고속회전에 적합하면서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스택의 효율적인 발전과 더불어 수명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장열 센터장은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올 4분기까지 연 1만2000대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것"이며 "2022년 뉴로스의 현대차 수소차향 매출은 1200억원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적으로 주가 1만500원 도달 여부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2021년 이후 보급 확대가 기대대로 진행된다면 3000억~4000억원 수소차향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왕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뉴로스는 자체적이고 독보적인 에어베어링을 개발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에어베어링을 적용한 공기압축기를 상용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일하게 비교 가능한 업체인 미국 하니웰은 에어베어링을 적용한 공기압축기를 상용화 가능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로스가 수소 전기차 발전에 있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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