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원=100환, 소나무·까치가 국가상징"…잘못된 韓 정보 바로잡았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원=100환, 소나무·까치가 국가상징"…잘못된 韓 정보 바로잡았다 대한민국 국가상징<자료: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AD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에 있는 한 외국 대사관은 한국의 통화단위를 소개하면서 '1원=100환'으로 잘못 표기했다. 정부ㆍ국회 등의 국가요인에 대해선 5년여 전 자료를 올려놨다. 다른 한 국가의 경제기관에선 우리 국가 상징으로 소나무(국목)ㆍ까치(국조)ㆍ호랑이(국수) 등을 기재해뒀다. 우리나라 국가상징으로는 국기와 국가, 국화, 나라도장 등은 있지만 국목이나 국조, 국수는 없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이처럼 해외 각국의 정부ㆍ공공기관이나 국제기구가 잘못 표기하거나 오래된 한국의 정보 222건을 찾아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홍보원은 앞서 2017년 하반기부터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 105곳을 정해 국가기본정보 해외 오류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이번에 발견된 사례를 보면 인구나 국내총생산(GDP) 등을 2~3년 전 등 과거 자료로 알리거나 아예 잘못된 정보를 올려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국가의 정부연기관은 우리가 한국어와 영어, 일어를 쓴다고 표시하는가하면 통화단위도 '1원=100전'으로 해놨다. 다른 국가 상공회의소의 경우 국가요인이나 외교관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정보, 정부기관 명칭을 10년 전 자료로 올려뒀다. 남북의 경계를 38선으로 적어두거나 동해ㆍ독도 명칭이 틀린 곳도 있었다.


AD

발견된 오류 가운데 95건은 한국에 대해 뒤떨어진 통계나 설명을 제공하고 있었다. 홍보원은 통계청, 한국은행, 관세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최신 자료를 제공하며 정정요청을 했다. 이번에 발견된 해외 오류 중 수정을 완료하였거나 수정을 약속한 사례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34건이 시정됐다. 나머지 오류도 향후 2년간 시정여부를 확인해 수정요청을 반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보원은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이트(www.factsaboutkorea.go.kr)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해외 매체 등에 잘못 게재된 한국 관련 정보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이를 바로잡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