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국인이 돌아온다면?…레저주에 거는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 면세점과 카지노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전날 7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4.31% 하락이다. 같은 기간 파라다이스는 3.45% 빠졌다. GKL강원랜드가 각각 1.81%, 0.47% 상승했다. 하지만 코스피 상승률 4.08% 대비로는 부진한 모습이다.

이들 기업의 경우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객 수혜주로 꼽힌혔지만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로는 연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가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종 불황이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긍정적 변수가 발생했다"며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관련한 규제가 춘절을 전후로 사실상 전면 해제될 것으로 가정할 경우 올해 중국인 방한객수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650만명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증권가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등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조언한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앞서 이미 올해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급락해 있던 상황"이라며 "주가는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실적보단 당초 우려보단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실적에 초첨을 맞춰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카지노주들 중에서는 강원랜드의 실적이 올해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경우 타자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GKL은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단기적인 성과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새"라며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