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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진重, 코스피200 제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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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진重, 코스피200 제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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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하면 최악의 경우 코스피200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공시대로 필리핀 자회사 HHIC-Phil이 회생절차를 밟는다고 반드시 코스피200에서 빠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제외 규정을 보면 자본잠식 등 사유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관리종목 지정 관련 내용에 따르면 자본잠식은 자본금의 50% 이상 손실을 봐야 한다. 이번 공시로 자회사 부실에 따른 손실인식이 반영돼도 당장 퇴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한진중공업이 입을 손실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인식될지 분명치 않다는 지적이다. 주가와 시가총액 미달 규정 관점에서 보면 코스피200 제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주가 미달 규정의 경우 액면가의 20% 미달이 30일간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최 연구원은 "현 주가는 906원으로 액면가의 18% 수준인데 지금 주가 수준이 좀 더 이어지면 코스피200 제외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코스피200 내 시가총액 점유율 0.01%로 200위에 머무르고 있다. 만약 한진중공업이 코스피200에서 제외돼도 현재 201종목이 포함돼 있으므로 신규 편입종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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