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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단일팀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27-34로 졌다. 11일 개최국 독일과 개막전에서도 19-30으로 패해 단일팀은 예선 2패째를 기록했다.
단일팀은 세계 랭킹 4위의 강호 러시아를 맞아 전반을 7점 차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박광순(하남시청), 강전구(두산), 강탄(한국체대) 등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한때 점수 차를 5골까지 좁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단일팀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3차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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