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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교장학생을 선발해 고등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유족인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
올해는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약 2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추가 인원에 대해 4월부터 수시 선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12만7935명의 고등학생에게 12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를 작성해 14일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신청인의 주소지 또는 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수원, 원주지사의 재활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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