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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원전 반대 서명운동 23만명 돌파…내주 청와대에 공식의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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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원전 반대 서명운동 23만명 돌파…내주 청와대에 공식의견 제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에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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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 23만명을 돌파했다.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11일 "지난해 12월 13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 이후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23만명을 돌파했다"며 "다음 주 중에 공식의견을 청와대에 제출해 탈원전 정책에 폐기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그동안 온라인 서명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국회, 학계, 학생, 산업계, 지역, 시민단체 등이 거리로 나가 '원자력 살리기' 구호를 외치며 활발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연혜 의원은 "최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중단시키고, 대한민국 원자력을 살리기 위해 서명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거리로 나선 운동본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는 국민의 민심이자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이러한 국민의 뜻을 즉각 수용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들은 100만, 1000만명을 넘어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포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그날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범국민 서명운동본부가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이날 09시 기준 온라인 15만3730명, 오프라인 8만2498명, 총 23만6228명이 탈원전 반대에 서명했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출범 30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인터넷 검색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광화문 거리, 서울역, 강남역, 코엑스, 왕십리역, 수원역 등 서울·수도권 지역과 원전 소재지역 및 대전역 등 지역 거점장소에서 이뤄졌다.


다음 주 부터는 전국 5개 광역시와 신경주 KTX 역사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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