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선관위, 보람동 제로에너지 건물에 ‘새 둥지’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세종 선관위)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둥지를 튼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선관위가 보람동 소재 제로에너지 특화건물에 입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종 선관위의 신청사 입주는 11일이며 오는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시설물이 이관될 예정이다.

입주 건물은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설계를 도입,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426㎡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17일 준공됐다.

특히 이 건물은 태양광, 지열에너지발전, 고단열·고기밀 자재,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자립률을 52.8%까지 끌어올린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세종 선관위는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와 함께 출범한 후 연서면 소재 임시청사에서 그간 공직선거, 국민 투표, 정당에 관한 사무 등을 맡아 봤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