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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文정부, 지지층만을 위한 이미지 정치 몰두…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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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간 고용동향 ‘최악의 기록’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그동안 청와대는 우리 사회 각종 갈등 해소하고 풀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지층만을 위한 이미지 정치에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사안에 있어 열린 자세를 갖고 소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1월 중 조기 개최해, 이런 모습을 실행으로 보여주길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정부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야당에 협조를 요청하고, 야당의 요구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적극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연간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신규취업자수 증가수가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라며 “정부가 공공기관 등을 통해 아무 의미 없는 단기 일자리를 남발하고 있고, 50조 가까운 일자리 예산을 퍼부었음에도 최악의 기록 면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원인이라며 빈약한 변명만 이어오고 있고, 문 대통령은 경제실패 프레임 탓에 성과가 제대로 전달 안 됐고 언급했다”며 “경제문제조차 정치적 이념적 관점으로 보고 있고 경제실패가 마치 홍보가 부족해서라는 인식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시장과 기업이 만든다”며 “지금이라도 실패한 경제정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경제정책으로 과감한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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