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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소통수석 윤도한…임종석 실장이 공식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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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소통수석 윤도한…임종석 실장이 공식 발표(종합)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통령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왼쪽부터),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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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손선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국회의원,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임 실장 임기는 이날 자정까지이며, 신임 비서실장 임기는 9일 0시부터 시작된다.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된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 조직본부장을 지낸 문 대통령 최측근 인사다.


현 정부 출범 때도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임종석 실장이 임명되면서 주중대사로 교통정리됐다.


임 실장은 "노 실장은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탁월한 정무 감각을 보유했고 새 정부에서 주중대사로 임명돼 통상·안보·외교 최일선에서 헌신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산업 포럼을 이끌며 만든 산업·경제계 등 각계 현장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및 소통 능력이 강점이며,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포용 국가의 기틀을 다져야 할 상황에서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역시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힌다.


문 대통령 대선을 도왔던 ‘친문’ 전직 의원은 대부분 장관, 공기업 기관장 등에 임명됐지만 강 수석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서 청와대 개편설이 나올 때부터 정무수석 후보로 거론돼 왔다.


임 실장은 "강 수석은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정무적 조정 능력으로 여야 협상은 물론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타협을 이루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인 정치인"이라며 "특히 공동위원장을 맡아 성공한 공무원연금 개혁은 헌정 사상 첫 국회 주도의 국민 대타협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과 검증된 정무 능력으로 국민과 야당, 국회와 소통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성공적 운영으로 대타협의 길을 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MBC 문화과학부장과 LA특파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국민소통수석은 당초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에 부상한 윤 수석이 낙점을 받았다.


윤 수석은 양정철 전 비서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윤 수석은 늘 국민 시각에서 보도한 중견 언론인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 미디어 환경에서 정부 정책 수요자이자 평가자인 국민 중심의 소통 환경을 만들고 대언론 소통도 더 강화해 국정 운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국민께서 편하게 파악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 실장을 비롯한 신임 참모들에게 9일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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