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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파업]노조 "총파업 5차까지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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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집회 마무리, 오후에 2부 집회 이어가
오후 3시쯤 종료 예정…파업참가증 교부

[국민은행 파업]노조 "총파업 5차까지 이어가겠다" KB국민은행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밤생협상을 벌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국민은행 노조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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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는 KB국민은행 노조가 1부 행사를 마무리하고,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쯤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열 차례 넘는 교섭과 주말, 오늘 새벽까지 사용자 측은 주요 안건에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본인들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은행 노조 조합원 9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국민은행 파업]노조 "총파업 5차까지 이어가겠다" KB국민은행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밤생협상을 벌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총파업 출정식'에서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총파업 선언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번 파업은 2000년 12월 주택·국민은행 합병 반대 파업 이후 19년 만이다.

이어 노조는 율동패 공연, 투쟁 영상 시청, 지부 소개 등을 진행하고 10시 16분쯤 1부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11시부터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 2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오후 3시쯤 끝난다. 집회를 마무리하고 나가는 조합원에겐 파업참가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노조의 총파업은 계속 이어진다. 노조는 이날 파업 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또 3차(2월 26∼28일),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 파업 일정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파업으로 인해 영업점에서 일부 업무가 제한될 수 있어 서울 145개, 수도권 126개, 지방 140개 등 모두 411개의 거점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거점 점포를 통해 처리 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ATM은 정상 운영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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