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연진들 당혹케 한 고민주인공 어머니의 대답

안녕하세요/사진=KBS 제공

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환하게 웃던 이영자, 신동엽, 이수지가 예상치 못한 상황전개에 너무 놀라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소개된 ‘지는 인생’은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한 살 차이 오빠와 비교하면서 항상 오빠편만 드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여고생의 사연이다.

엄마는 “너희 오빠 진짜 잘생기지 않았니?”,”근데 넌 얼굴도 크고 비율이 그래서 어떡하니”라며 외모를 비교하는가 하면, 오빠가 공부할 때는 조용히 하라며 보고 있던 텔레비전 소리를 ‘1’로 줄이라고 했던 엄마가 오빠의 게임소리가 시끄러워 공부에 방해된다는 고민주인공의 말에는 “오빠 공부하다 쉬는 거잖아”라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항의도 해봤지만 엄마는 “그렇게 억울하면 한번이라도 오빠를 이겨 보든가”라는 말로 주인공을 더욱 서럽게 했다.

그런 엄마의 태도에 오빠는 대부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지만 가끔은 엄마 옆에서 “이 성적으로 대학 갈 수 있겠어”라고 놀려 자신을 울리기도 한다고 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엄마는 남매를 차별한적이 없다며 딸의 고민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은 주변에서 아들을 칭찬하면 거들었을 뿐 특별히 아들편만 들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엄마는 딸의 불만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설명했고, 김태균은 고민주인공에게 엄마의 말을 듣고 나니 엄마가 이해가 되는지를 물었다. 그 순간 고민주인공이 “저 이것만 빼고 얘기할게요”라며 소매속에서 볼풀공을 꺼냈다. 등장 당시 타고 내려온 미끄럼틀 끝 볼풀장에 있던 공이 옷 속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이에 이영자가 농담으로 엄마에게 “딸이 손버릇이 나쁘네요”라 하자 사진 속 모습처럼 신동엽과 이수지를 비롯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엄마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변을 했고, 모두가 너무 놀라 얼어붙었다. 엄마가 무슨 말을 했기에 사람들이 할 말을 잃고 엄마만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고민주인공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오빠가 학교에서 ‘박보검 동생’이라 불리운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오빠의 외모에 쏠렸다. 엄마에 이어 고민주인공의 오빠가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박수를 치며 “옆라인이 뭐”, “잘 생겼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감탄의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왔다고 해 수려한 외모를 지닌 주인공 오빠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자의 개그를 다큐로 받은 고민주인공 엄마의 대답이 무엇일지와 박보검 동생이라 불리우는 고민주인공 오빠는 이날 밤 11시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