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CES 2019에서 블랙박스·AR솔루션 등 공개

타사 내비게이션에도 접목 가능한 디지털 AR 솔루션 공개
국내외 블랙박스 신제품 공개…360도 녹화 지원·IoT 블랙박스 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팅크웨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증강현실(AR) 솔루션과 블랙박스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7일 팅크웨어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19에서 AR 솔루션과 블랙박스(대시캠), 스포츠 캠, 상용차 등 4개 분야 기술·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올해로 8년 연속 CES에 참여한다.

디지털 AR솔루션은 내비게이션에서 AR기술을 입혀 경로안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능을 제공한다. 팅크웨어는 이 기술을 솔루션 형태로 구현해 자사 제품 뿐 아니라 타사 내비게이션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클러스터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활용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지난 2014년 아이나비 X1 제품에 증강현실 기능 '익스트림 AR'을 선보였고 이번에 해당 기술을 솔루션 형태로 구현했다.

블랙박스 분야에서도 국내외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전방 4K 영상 화질과 커넥티드 기능이 탑재된 2019년 해외향 플래그십 블랙박스, 360도 전방위 녹화기능을 갖춘 4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메가 4채널’, 블랙박스를 통해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전용 블랙박스 등이다. QHD 영상화질이 적용된 Q800 프로, 전후방 FHD 영상화질 및 3.4인치 LCD를 적용한 ‘X700’ 등 주요 해외 라인업도 선보인다.

상용차 부분에서는 전용 제품인 ADAS 디바이스 ‘DS-1’과 F200, F70등 상용차용 블랙박스 등이 전시된다. 'DS-1'의 ADAS 기능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모터사이클 캠, 자전거 캠 등의 아웃도어 전용 블랙박스 ‘M1’과 ‘TC-1’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현재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20여개국에 진출했고 올해는 독일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사업 영역과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장은 “팅크웨어는 매년 CES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며, 혁신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업계 관계자 및 현지 방문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CES를 시작으로 전장분야는 물론 블랙박스 부분에서 기존에 없던 라인업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제품과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