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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직자, 새해 ‘청렴’ 결의 위해 백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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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청백리 ‘박수량 백비’ 참배 청렴 다짐

장성군 공직자, 새해 ‘청렴’ 결의 위해 백비 찾아 장성군 공직자 백비 참배 모습.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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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 공직자들이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박수량 백비(白碑)’를 찾아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군 관계자는 2일 시무식 종료 후 김영권 부군수와 5급 이상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장성군 황룡면 금호리에 위치한 박수량 선생의 묘와 백비를 찾아 참배하고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는 깨끗한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 청렴에 대한 가치관을 솔선수범 하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백비는 조선 중기 문신 박수량 선생의 묘 앞에 놓인 비석으로 전라남도 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돼 있다. 비석에 아무런 글이 쓰여 있지 않다해 백비(白碑)라 불리며 조선시대 3대 청백리로 명성이 높았던 박수량의 청빈한 삶과 그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군 공직자들은 2017년부터 매해 업무 첫날 백비를 찾아 반부패, 청렴 정신을 다져오고 있다.


군은 청렴도 제고를 위해 백비 참배를 비롯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을 퀴즈로 풀어보는 ‘청렴골든벨’교육 프로그램과 직무관련자 접대문화 근절을 위한 본청 구내식당 ‘청렴식권제’를 운영하고,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청렴 특강’을 여는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 ‘함께하여 실천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영권 장성군 부군수는 “지역사회 전체에 청렴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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