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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세계시장서 독보적 캐주얼게임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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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세계시장서 독보적 캐주얼게임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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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올해를) 세계 시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궁 대표는 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사업 방향을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에는 대한민국 DAU(일간 활성 사용자) 1위의 캐주얼 개발사로 올라서며 개발사로서 서광을 봤다"면서도 "이용자당 ARPU(평균 매출)가 높은 하드코어와 달리 DAU가 높은 캐주얼의 특성을 사업적으로 최적화하지 못했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남궁 대표는 다섯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로는 "이것이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가벼운 게임들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달 전국민 가위바위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이러한 가벼운 게임들을 카카오 플랫폼뿐 아니라 페이스북, 앱, HTML5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로는 "자전거를 시작으로 걷기, 여행하기 등 우리 삶 자체를 게임화하는 프로젝트팀을 분사하고 적극적인 팀 구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는 게임 이용자층이 아닌 나이키의 이용자층들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궁 대표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때로는 클래시로얄 프렌즈와 같이 프렌즈 지식재산권(IP)과 다른 IP와의 협업 구조뿐 아니라 오직 다른 IP만으로 이뤄진 캐주얼 게임들도 출시해나갈 것"이라며 "그를 통해 글로벌 앱내 매출 확대와 이용자풀 확장을 이뤄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콘텐츠와 이용자풀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캐주얼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M&A를 펼치겠다고 했다.


남궁 대표는 또 현재 카카오게임즈를 성장시킨 카카오톡 초대 기능을 두고는 "단순 초대에 그치지 않고 초대를 통해 유입 규모가 측정되고 그 유입에 따른 보상을 개발사에서 설정할 수 있다"며 "이를 내부에서 잘 활용한 후 범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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