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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전문가 "교차 감염 가능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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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전문가 "교차 감염 가능성 주의해야"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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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가 반려동물인 개에서도 검출됐다는 보고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국내 동물병원과 동물 보호소 등에서 수집한 개의 혈청 427개를 대상으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15.9%에서 노로바이러스 향체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또한 개의 대변 샘플 459개 중 3.1%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포르투칼, 아시아 등지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보고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 개에게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자체가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므로 개가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동물인 만큼 교차 감염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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