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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PIGGY’를 알면 식품 트렌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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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9 선정 식품업계 주요 트렌드는?
멀티푸드·친환경 등 핵심으로 떠오를 것

'황금돼지해', "‘PIGGY’를 알면 식품 트렌드가 보인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 쟈뎅, 삼양식품, 푸르밀, 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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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2019년 '황금돼지해'가 밝았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최근 경기불황과 1인가구 성장에 따른 전반적 변화에 대한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시기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선정한 올해 트렌드 키워드를 차용, 식음료업계에 초점을 맞춰 해석한 5가지 트렌드 키워드 '피기(PIGGY)'를 소개한다.

◇P: 프리퍼런스 온 멀티푸드
올해도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식품물가 인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최대의 효용을 누리려는 경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경기 불황 속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100% 과즙에 엄선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돌 코리아 ‘후룻컵’ 등이 대표 제품이다.


◇I: 인크리징 에코 프렌들리 프로덕트
지속 가능한 환경에 관심 많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선택 시 친환경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식음료업계에서도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커피 전문 업체 쟈뎅은 국내 최초로 특수 종이를 7~8겹으로 겹쳐 만든 캔 모양의 용기 ‘카토캔’을 적용한 ‘카페리얼 티라떼’ 2종을 선보였다. 기존 알루미늄 캔보다 가볍고 그립감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쉬운 점이 특징이다.

◇G: 그로잉 디맨드 온 HMR
1인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HMR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약 2.7조원을 기록하며, 2010년보다 약 3배 가량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메뉴의 다양화, 고급화를 꾀하는 간편식의 질적 성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리또 제품인 ‘리얼 멕시칸 브리또’ 3종은을 출시했다.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또띠아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전문점 브리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삼양식품은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프리미엄 파스타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파스타 '파스타테이블 투움바파스타'를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로 3분이면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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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굿 포 테이킹 포토
좋아하는 제품, 취향 등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소통하길 좋아하는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증샷 문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비주얼적으로 예쁜 디저트를 보고 맛보는 것을 하나의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패키지, 네이밍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푸르밀이 선보인 '밀크티에 딸기(초코)를 넣어봄'의 경우 SNS에서 자발적인 구매 인증샷이 올라오며 입소문을 탔다. 제품의 콘셉트를 참신하게 표현한 네이밍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Y: 영 키즈 위드 빅 마우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1.052명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아식품 시장은 성장 중이다. 특히, 유아 간식 시장은 같은 기간 200억원 가량 늘어난 806억원이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아이를 적게 낳을수록 아이에게 더 많이 돈을 지출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디야 스낵'군의 고객층을 확대하고자 기존 과자류 6종 외 키즈 제품 '유기농 딸기 곡물바'를 출시했다. 유기농 백미를 이용한 크리스피롤 형태의 곡물 스낵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건강 브랜드 헬스원에서 어린이용 홍삼 젤리 '키즈홍삼 곤약젤리 2종'을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홍삼뿐 아니라 아연과 비타민D 등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5% 함유돼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인기 애니매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넣어, 어린이들에게 친근함을 더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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