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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새해 굳은 각오로 국정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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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신년사
"중심 지키며 내외 현실 직시…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준비 잘하겠다"

이 총리 "새해 굳은 각오로 국정 임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부는 이번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 등 대통령령안 9건과 법률안 3건을 심의·의결한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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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새해에는 더 굳은 각오와 더 겸허한 마음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밝힌 기해년 신년사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국민의 뜻을 헤아리겠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신성장동력 창출 등 미래를 위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고 평화의 길, 혁신적 포용국가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에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30(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50(인구 5000만명) 클럽'에 들어간다"면서 "혁신적 포용국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향해 뛰었고 얼마간의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서민의 삶은 개선되지 못했고 성장동력 약화 같은 오랜 국가적 숙제는 해결되지 못했다"면서 "국민 사이에 이견도 표출됐다. 고통을 호소하시는 국민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해를 무작정 낙관하지도 지레 비관하지도 않는다"며 "늘 중심을 지키며 내외의 현실을 직시하겠다. 당장 해야 할 일, 길게 보며 해야 할 일을 가리며 제대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새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면서 "주권상실과 독립,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100년을 총괄하고, 새로운 영광의 100년을 준비하는 일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새해에는 모든 국민께서 소망을 이루길 바란다"며 "희망과 용기를 품고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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